
부끄러운 과거를 끌어안고 노를 젓는 일 - '오디세이'
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 '오디세이'를 개봉 첫날 관람했다. 감독의 장치를 분석하며 보던 오래된 습관이 무의미해질 만큼의 몰입감, 그리고 3000년 전 오딧세우스의 부끄러움과 귀향이 지금의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. 크레딧이 올라가도 일어서고 싶지 않았던 첫 경험의 기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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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 '오디세이'를 개봉 첫날 관람했다. 감독의 장치를 분석하며 보던 오래된 습관이 무의미해질 만큼의 몰입감, 그리고 3000년 전 오딧세우스의 부끄러움과 귀향이 지금의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. 크레딧이 올라가도 일어서고 싶지 않았던 첫 경험의 기록.

뉴욕타임즈 선정 21세기 최고의 책, 엘레나 페란테 나폴리 4부작을 반년에 걸쳐 완독했다. 릴라와 레누, 두 친구가 서로를 '눈부시다'고 부른 이유와 재능을 품는 삶과 꺼내놓는 삶에 대하여. 4천 페이지의 긴 여정을 배웅하는 독서 기록